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기 행정부의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으로 스티븐 미런을 지명했습니다. 미런의 지명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관세 정책 기조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런의 배경과 경력
스티븐 미런은 다음과 같은 주요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재무부 경제정책 고문으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맨해튼연구소의 경제학 펠로로 활동하며, 허드슨베이캐피털매니지먼트에서 수석 전략가로 재직했습니다.
관세 정책에 대한 입장
미런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적극 지지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최근 "트럼프가 협상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세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밝혔으며, 이는 트럼프의 '보편적 관세' 대선 공약을 실현하는 데 주력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최근 관세 정책 동향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미 강력한 관세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1일에는 캐나다, 멕시코, 중국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 행정명령을 발표했으며,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이 조치는 30일의 유예 기간을 두고 시행될 것입니다.
향후 전망
미런의 CEA 의장 취임으로 다음과 같은 정책 방향이 예상됩니다: '보편적 관세' 정책의 본격적인 실행,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강경한 입장 유지, 미국 제조업 부흥을 위한 보호무역 정책 강화 등이 그것입니다. 스티븐 미런의 CEA 의장 취임이 미국의 무역 정책과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대비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